우리 아이 문제행동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잘 다투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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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자존감형성 육아이야기

우리 아이 문제행동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잘 다투는 아이)

자녀들 간에 잘 다투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이 자주 말다툼을 해요. 내가 말리면 손을 뿌리치면서 싸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워요!”

 

보통 아이들이 말다툼이나 싸움을 하게 되면 부모들이 개입을 하게 된다. 이렇게 끼어들게 되면 아이들에게 경쟁심을 불러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은 아이들의 경쟁심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 아이들의 심중에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행동과 행동 뒤에 숨겨진 의도를 파악해내는 것이다. 왜 형제들, 형제자매들이 말다툼을 하는가에 대하여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예를 들어 형제간에 서로 상처를 주거나 받는 상황에서 자신이 받은 상처를 되돌려주려고 하는 의도에서 싸울 수도 있다. 아이 중에 공평하게 대접을 받지 못하고,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이러한 마음의 불편한 부분을 싸움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행위일 수 있다. 또는 아이들이 싸움을 통해서 자신들의 자리를 찾기 위해 싸우는 것일 수도 있다. 이때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존재감에 대하여 고쳐주기 위해 다른 좋은 방법을 가르쳐 주면 자녀들 간의 싸움은 많이 줄어들 수 있다.

 

☞생활 속의 실전

어느 한쪽 편을 들게 되면 아이들 간의 경쟁이나 싸움은 더욱 커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동등한 입장에서 아이들의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

 

다툼을 멈추지 않고 심하게 싸우면 아이들을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게 하고 진정이 될 때까지 나오지 않게 한다. 그리고 마음이 가라앉으면 나와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한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무엇 때문에 싸우게 된 것인지 물어보고, 해결 방법을 이야기 해 보는 방법도 좋다. 단 부모는 아이의 입장에서 자녀의 마음을 헤아려 주어야 한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줄 때 아이는 자신의 심정을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보통 부모들은 자신도 모르게 비교를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너도 언젠가는 형처럼 잘 할 수 있을 거야! 네 마음 모르는 게 아니야, 이해할 수 있어.” 그런데 여기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한 이 내용이 아이에게는 본의 아니게 서로를 비교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해와 위로 또는 격려가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좌절시키는 결과를 나타내어 경쟁심을 불러일으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