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감 극복하는 방법1(무시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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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이야기

거절감 극복하는 방법1(무시하는 당신?)

 

거절감이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타인으로부터 자신이 의미있는 사람이며,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런데 소중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자신이 되기를 바라는 만큼 그 필요가 채워지지 않게 되면, 채우고자 하는 욕구에서 좌절되면서 거절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에게 상처를 주게 되면 자신이 가장 소중한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갖을 수가 있는데, 이렇게 자기가 소중하지 않은 존재로 타인들을 상대하다보면 그 대상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사람이 버리고, 세상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감정적인 면에서 절망적인 마음의 상태일 때, 이것을 거절감이라고 한다.

거절감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 자신을 학대한다. 슬픔과 자기연민, 자기증오로 나타난다.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자신의 무가치성을 신념으로 받아들여 계속적해서 자신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 어릴 때부터 자신이 실패자이며, 무가치하다고 들어왔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강박적으로 갖고 있다.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실패를 예견하고,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 그리고 수치감을 갖고 있다. 수치감은 자기를 거절하는 것이며, 자신을 가치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증오의 감정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낙심하는 마음이며, 절망하는 것이다. 낙심은 감정이 죽어가며 사라지는 경험을 하는 것이며, 절망은 낙심보다 더 깊은 부정적 정서로 볼 수 있는데, 이 감정은 인생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마지막 감정이라 할 수 있다.

둘째, 타인을 학대한다. 공격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거절에 대해 타인학대로 반응한다. 이는 자신이 거절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이 거절 받을 것에 대하여 미리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반응하기도 한다. 타인학대 자들은 대체적으로 자만심이 있다. 개인적인 허영심과 자기중심성을 반영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개 외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복잡한 궤변과 결합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타인을 학대하는 공격적인 자들은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우월감의 이면에는 깊은 열등감과 불안전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음으로 타인 학대 유형으로 군림하는 자세를 보인다. 군림은 자기 자신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감정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들이 이렇게 불완전하다는 감정을 보이는 이유는 사랑의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타인 학대의 마음을 갖고 있는 유형은 조종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종은 기만적이거나 간접적인 수단을 통해 사람이나 환경을 지배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조종은 반항의 중요한 증상이며, 그 영향력이 상당히 크고 다양하다. 그리고 타인학대에는 적개심과 원망이 있다. 적개심과 원망은 보통 상처를 입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나타나는 감정은 분노, 적개심, 원망, 증오, 살인 충동의 순으로 나타나며, 그대로 전개된다면 끝은 살인이다. 타인학대적인 사람들은 비판적인 말을 자주한다. 타인에게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판하는 것은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배욕과 소유욕이다. 타인학대 자가 지배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자기가 주도권을 쥐고자 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지배는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이며, 이 소유욕은 상대방이 자기 자신을 위해 살도록 지배하는 것으로 타인의 인격을 모독하고 파괴하는 치명적인 무기가 된다. 장성한 자녀가 결혼한 이후에도 심리적으로 독립을 허락하지 않는 것은 바로 지배와 소유욕의 단편적인 예라 할 수 있다.

거절감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부터 시작된다. 거절감은 어린 시절의 불행했던 가정환경으로부터 온다. 예를 들어 너무나 무서운 아버지, 술 먹고 가족을 학대하는 아버지, 하루 종일 욕을 하며 화를 내는 어머니, 자녀에게는 무관심한 부모, 부부 싸움을 너무 자주하는 부모, 필요한 것들을 다 해 주지만 감정의 교류가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거절을 받고 있다는 생각과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처럼 느낀다. 부모가 배우자에게 불만이 있는 경우 그 불만을 배우자에게 터뜨리지 못하고, 자녀에게 화를 낼 경우에도 아이는 거절감을 경험하게 된다.

거절감은 과잉보호를 할 때 가질 수 있다. 과잉보호하는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스스로 선택해서 결정할 수 없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 성장하면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살아갈 기회와 결정을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낮은 자존감 형성과 이로 인해서 거절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부모의 과잉보호는 아이를 믿지 못하겠다는 메시지와 같은 것이며, 자녀 스스로도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또한 거절감은 상대와 비교 당할 때 갖을 있으며, 거절감은 사람과의 상대적인 비교에서 간접적인 부족하고 능력이 없는 자기로 받아들이고, 이러한 거절감은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불안해 하고 소중한 사람이 아니라는 마음을 갖게 한다.

 

다음 2편 "거절감 극복하는 방법2"에서 실재 극복하는 기법을 다루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