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극복1(못 참겠어!)

열등감이란?

 

열등감이란 자신이 다른 누군가보다 못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초라한 나를 싫어하거나 자격지심에 빠지는 마음이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능력이 부족하다고 비교하면서 자신을 낮추어 생각한다. 이때 열등감은 자기보다 우월한 대상을 모델로 삼아 그를 따라잡겠다고 마음을 먹고, 동기부여를 하는 순기능적인 면도 있다.

그러나 열등감은 사고의 흐름을 막기도 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자신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한다. 열등감은 자신의 약점 때문에 감정적으로 동요하거나 흥분하게 하며, 열등감은 자기 자신을 무능한 존재로 여기기도 한다. 열등감은 자기가 상대방에 비하여 부족하다고 여기면서 자신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소중하고 싶은 바람이 간절하다. 이런 마음이 바로 낮은 자아존중감이며, 열등감을 불러일으킨다.  열등감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과소평가, 낮게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상태를 긍정적으로 보지 못하고, 늘 칭찬에 굶주려 있는 듯 간절히 칭찬을 바라지만 정작 칭찬을 들으면 받아들이는 것을 힘들어 한다.

개인심리학의 아들러는 자기 자신에게 있는 불완전함을 인식하면서 열등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러한 열등감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완전함이나 우월함에 대한 동기가 원하는 만큼 채워지지 않는 것이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타인과의 비교에 의해서 나타나는 열등감보다는 자기 자신 곧 내부로부터 느껴지는 좌절감과 불완전감이 자체적으로 갖게 되는 열등감의 이유라고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러는 열등감이 동기를 유발시키는 요인이라고 생각했으며, 인간이 성숙하기 위해서 필수 요소라고 보았다.

그래서 아들러는 우월에 대한 욕구를 말하는데, 우월에 대한 욕구는 대부분의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것이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등감을 보상하려고 하는 욕구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았다. 인간은 자기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끊임없이 우월을 향하는 마음을 통해 인정받고 싶어하며, 소중한 한 일원으로 의미있는 사람,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고자한다.

열등감에서 나타나는 증상

 

열등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단점이 드러나게 되면 불안과 두려움을 느낀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당사자는 이 일에 대하여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어 여드름이 심한 사람은 고개를 숙이고 앉거나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으려 한다. 열등감을 가진 사람은 다른 누군가가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많은 시간을 걱정하면서 생활을 한다. 부족한 자신을 부끄러워 하기 때문에 초라한 자기를 다른 사람이 알아차렸을 것이라는 불안에 시달린다.

이들은 소극적이며, 선뜻 나서지 못하고 주저하는 편이다.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성격이 있는 반면에 매우 공격적인 사람도 있다.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부족한 자신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그에 걸 맞는 보상을 하려고 한다. 학력에 대하여 열등감을 가진 사람이 부자가 되어 보란 듯이 행동하는 것도 열등감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비판에 대하여 민감하다.

-지지나 칭찬에 목말라 하면서 실제로 칭찬을 받으면 칭찬에 지나치게 과잉 반응한다.

-자신의 약점과 실패를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면서 실패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비교하기를 좋아하고, 판단하고 분석하며, 평가하기 좋아하며, 남이 높아지는 것은 참지 못한다. 불만족과 불평 속에 스스로를 끝없이 채찍질한다.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 늘  의식하고, 타인의 반응에 예민하다.

-지나치게 거부적인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