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타입? 말하고 싶지만 말 못하는 내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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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이야기

나는 어떤 타입? 말하고 싶지만 말 못하는 내가 싫어요!

내 안에 눈치보는 아이가 있어요! (adapted child =AC)

타인을 의식하거나 어떤 의미있는 대상에게 의존하고자 하는 유형이다. 자신이 없어 보이거나 쌓였던 감정을 갑자기 터트리는 성격이기도 하다. 이 타입이 갑자기 분노하는 이유는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억압하고 숨기다보니 어느 순간 감정이 폭발하면서 분출하기 때문이다.  마음은 원하는데 자기 생각처럼 행동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표현하거나 후회를 하면서 비하한다.

이들이 갖고 있는 성격의 긍정적인 면이라고한다면, 남을 신뢰하는 편이고, 옳다고 생각되는 의견에 순순히 잘 따르고 순응하는 편이다. 상당 수 직관이 발달한 사람들이 이러한 성격유형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직관적으로 아이디어가 잘 나오는 때가 있으며, 남의 의견을 잘 듣는 편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이 성격 유형의 다른 부정적인 측면을 보면, 상사나 후배에게 자신의 의견을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거나 눈치를 많이 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상처를 받거나 마음의 문을 닫고 심리적 고립감에 갇히기도 한다. 이들이 이렇게 표현을 잘 못하거나 눈치를 보는 이유는 자기 자신이 사람들에게 이상하게 느껴지거나 인정받지 못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비쳐질까봐 두려워하는 심리에서 시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해결

이들은 우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자기자신의 사랑은 자기 자신의 좋은 점을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하여 부정적 생각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일어난다. 자기의 약한 면, 부족한 면, 싫은 자기 모습 등 자기의 깊은 속 괴롭히는 문제를 인정하는 마음의 자세가 있어야만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이렇게 부족한 모습과 자랑하고 싶은 자기 강점, 내가 가지고 있는 좋은 자원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자세가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한다. 이렇게 되면 자기 부족한 내면의 내면아이를 달래주게 되고, 인정하게 되면서 힘이 생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기가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자기가 못난 사람, 쪼잔한 사람, 좁은 사람 이런 부정적인 피드백에도 용기가 생기고, 착한 사람 증후군에서 벗어나 인정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는 마음상태가 되어 자기 표현을 하게 된다. 진정 이러한 마음 자세를 갖게 될 때,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 건강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